가족계획 후기 궁금하시죠? 쿠팡플레이 6부작 드라마로 초능력같은 신기한 능력을 가진 배두나를 중심으로 블랙코미디라는 장르를 들고왔습니다. 작품 잘고르기로 소문난 배두나와 류승범이 나오기 때문에 기대가 될텐데 어떤 내용인지 왜 기대가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한줄평: 블랙코미디인데 이렇게 재밌다고? 당신이 놓치면 안 될 드라마 '가족계획'의 모든 것!
목차
가족계획, 쿠팡플레이 드라마 어떤 내용일까?
쿠팡플레이의 신작 ‘가족계획’은 기존 TV 드라마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흔들 준비가 되어 있어 보입니다. 초능력처럼 보이지만 실은 고도의 훈련을 받은 요원 출신 엄마와 어딘지 이상해보이는 아빠 그리고 죄다 싸이코패스로 보이는 아들과 딸들이 나오는데, 복수를 블랙코미디로 승화 시키고 가족의 유대감을 놀라운 방식으로 융합한 이 작품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한 차원 높은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오랜만에 정말 기깔나게 재미있는 드라마가 나왔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억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엄마(배두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이재껏 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의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기억조작 능력의 탄생, ‘가족계획’의 핵심
‘가족계획’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초능력의 독창적인 활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아는 마블에서 나오는 초능력이라기 보다는 초능력과 같은 효과를 보이는 고도의 브래인 해커라는 것이 드라마의 핵심 요소로 등장합니다.
배두나가 연기하는 한영수 캐릭터는 기억 편집이라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브레인 해커로, 이는 단순한 초능력을 넘어 내러티브의 중심축이 됩니다. 그녀의 능력은 단순히 악당을 물리치는 도구가 아니라, 가족의 생존과 정의 실현을 위한 핵심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는데요.
상대방의 기억을 자유롭게 조작하고 삭제할 수 있는 능력은 기존 초능력 드라마와는 어딘지 다른 느낌을 줍니다. 단순히 쉽게 사용가능한 특이한 능력이 아닌 어두운 과거를 가진 훈련을 통해 습득한 능력이라는 설정으로 약간은 섬뜩하지만 그렇기에 더 와닿는 초능력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힘이 아닌, 심리적 차원의 초능력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하는데, 한영수의 능력은 복수라는 테마를 가볍지만 오싹한 블랙코미디로 바꿔서 보여주는데 이게 어색하지가 않아서 참 신기한 기분입니다.
기억 편집이라는 초능력아닌 초능력인 한영수의 능력은 단순한 초능력을 넘어 인간의 정체성과 기억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제기하기도 하는데, 예컨데 심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기억 조작은 개인의 트라우마 치유부터 범죄자의 행동 교정까지 광범위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는 개인의 자율성과 존엄성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위험한 능력이기도 하기에 드라마 전반에 걸쳐서 긴장감을 이끄는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억 편집 능력의 과학적 개연성도 흥미로워요. 현대 신경과학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기억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매번 재구성되는 유동적인 과정인데요. 이는 한영수의 능력이 단순한 공상과학적 설정을 넘어 실제 과학적 메커니즘과 유사한 개념임을 시사하고, 특히 해마와 편도체의 기능을 조작함으로써 기억을 재구성하거나 삭제하는 과정은 현대 신경과학의 최첨단 연구 영역과 맞닿아 있다고 해요.
더욱이 이 기억조작 능력은 악당들의 기억을 조작함으로써 범죄를 예방하거나 교정할 수 있다는 점은 마치 법이 해결해 주지못하는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역할도 하는 것 같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파격적인 가족의 재정의
이 드라마는 ‘가족’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는데요. 피로 맺어지지 않은 가족 구성원들이 특별한 능력을 바탕으로 범죄와 싸우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은 매우 흥미로울 겁니다. 백강성(백윤식)의 대사 “어제보다 오늘이 더 가족 같지 않니?”는 이 작품의 핵심 메시지를 완벽하게 담아내는 것 같아요.
각 가족 구성원의 독특한 능력과 배경은 서로 다른 개인들의 스토리가 가족계획이라는 한 작품안에서 완성될 때 어떤 역할을 해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작품인것 같아요.
류승범이 연기한 백철희는 과거 특수 교육기관 출신의 암살 전문가로, 평범한 아빠의 모습 속에 숨겨진 강인함을 보여주고, 로몬과 이수현이 연기하는 남매의 숨겨진 능력 역시 작품의 흥미로운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서, 정말 초능력 가족이긴한데 훈련으로 만들어진 힘이 무지하게 쎈 싸이코패스 암살가족 같은 느낌이라 정말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개념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혈연 중심의 가족 구조에서 벗어나 선택적 가족, 대안적 가족 형태가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족계획’은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선도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혈연관계가 아닌 구성원들이 어떻게 진정한 가족으로 성장해가는지를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현대 사회의 가족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하죠.
심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가족의 본질은 혈연이 아니라 상호 신뢰, 무조건적 사랑, 그리고 서로를 보호하려는 의지에 있어요, 이 드라마는 이러한 가족의 본질적 가치를 탁월하게 구현해내고 있는데, 각 구성원의 특별한 능력은 단순한 초능력을 넘어 서로를 지키고 보호하는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며, 이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치로 기능하고 있어요.
끝내주는 출연진 – 배두나, 류승범 외 다수!
배두나의 국제적 경력은 모두가 알다시피 대단한 수준이고, 그만큼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입니다. 레벨문 등을 통해 전 세계적 인지도를 얻은 그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부터 독립영화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왔고, 특히 복합적인 내면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으며, ‘가족계획’에서도 이러한 그녀의 강점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연기한 기억조작 능력을 가진 엄마는 훈련받은 암살자 같은 설정으로 약간 싸이코패스같지만 가족을 가지고 유지하고 싶은 모성애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연기하기가 상당히 빡셌을텐데 드라마를 보는내내 전혀 어색하지 않아서 몰입감있게 잘 본 것 같습니다.
류승범 배우도 작품 잘고르기로 소문난 사람이고, 연기에 미친 사람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그는 액션 영화에서부터 감성적인 드라마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여왔고 특히 ‘무빙’에서 보여준 재생 초능력자의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아버지 캐릭터를 통해 그의 연기 스펙트럼의 깊이를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연기 외에도, 백윤식, 로몬, 이수현 등 캐스팅된 배우들의 면면 자체가 이 작품의 기대감을 높이는데요. 각 배우들이 식상한 배우들이 아니고 스크린에서 자주 보는 인물들이 아니어서 그런지 확실히 새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배두나: 글로벌 스타의 귀환
배두나는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배우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할리우드 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 등 다양한 작품에서 그녀의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가족계획’에서는 기억을 조작하는 브레인 해커 역할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 해석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녀는 이번 작품에 대해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룬 작품들 이후 통쾌한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배두나는 1979년생으로,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을 통해 대중에게 처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연기로 한국 영화계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배두나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와 같은 드라마와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킹덤’에서의 주연 연기는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그녀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류승범: 아버지 역할 완벽 소화
류승범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아버지 역할을 맡았는데요. 최근 개인적인 삶에서도 아버지가 된 그의 경험이 캐릭터 연기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보이고, ‘무빙’과는 다른 차원의 액션과 캐릭터를 선보일 준비가 되어 있으며, 배두나와의 케미스트리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류승범은 1980년생으로, ‘태극기 휘날리며'(2004)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배우입니다. 그는 파격적이고 과감한 연기로 유명하며, 독립영화부터 상업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해왔습니다.
‘국제시장’, ‘범죄와의 전쟁’, ‘무뇌’, ‘삼장’ 등의 영화에서 강렬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류승범은 주로 영화에 집중하며, 그의 독특하고 다채로운 연기 스타일은 한국 영화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블랙코미디의 새로운 지평, 가족계획
‘허쉬’, ‘슈츠’ 등으로 이미 검증된 김정민 작가와 영화 ‘보이스’의 김선, 김곡 감독의 만남은 그 자체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이들은 “우리 시대의 가족의 의미”를 탐구하며, 초능력이라는 판타지 요소를 통해 현대 사회의 복잡한 가족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선, 김곡 감독의 ‘가족계획
김선, 김곡 감독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듀오 감독인데, 특히 ‘보이스’ 시리즈를 통해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그들은 긴장감 있는 내러티브와 탁월한 영상미로 유명합니다.
‘보이스’ 시리즈는 그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긴급 상황실을 배경으로 한 범죄 스릴러 장르에서 독창적인 접근을 선보였구요.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물을 넘어 인간의 심리와 윤리적 딜레마를 깊이 있게 탐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극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연출력은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받았습니다.
김선, 김곡 감독은 이번 ‘가족계획’에 대해 “기존 초능력물과는 다른 접근을 시도했다”고 밝혔는데, 그들은 초능력을 단순한 액션의 도구가 아닌, 인간의 심리와 사회적 메커니즘을 탐구하는 매개체로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가족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작품”이라고 강조하며, 혈연관계를 넘어선 진정한 유대감에 주목했죠.
감독들은 기억 조작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기억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제기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단순한 판타지 액션을 넘어 철학적이고 심리학적인 담론을 드라마틱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데 주력했죠.
김선, 김곡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그들만의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인데, ‘보이스’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압도적인 영상미와 긴장감 있는 연출을 ‘가족계획’에서도 계승하면서, 초능력이라는 새로운 장르적 요소를 결합해 더욱 혁신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감독들은 이번 작품이 기존 초능력 드라마의 고정관념을 깨는 작품이 될 것임을 강조했는데요. 블랙코미디, 액션, SF, 가족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혼합하여 전혀 새로운 장르적 실험을 시도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선, 김곡 감독의 ‘가족계획’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현대 사회의 가족, 기억, 정의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그들의 독창적인 예술적 철학과 탁월한 연출력이 만들어낼 새로운 드라마의 지평을 기대해 봅니다.
이거 꼭 봐야 하지 않을까?
‘가족계획’은 단순한 초능력 드라마가 아니라 이전까지 없었던 블랙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치밀한 스토리 구성으로 스릴러와 코미디의 간극을 줄이고 긴장감있게 볼 수 있는 코미디라는 신 지평을 연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뛰어난 출연진,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블랙코미디적 요소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2024년 드라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지 않을까 싶네요. 11월 29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펼쳐질 이 놀라운 이야기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