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2 줄거리 궁금하시죠? 아마 모르면 후회할만큼 잘 나왔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24년만에 나온 명작의 부활이니만큼 어떤 내용인지 알고가시면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검투사는 어떠했는지도 알려드릴테니 보고 가면 좋겠죠?
한줄평: 마르쿠스 아카시우스와 미친 쌍둥이황제의 대결! 더 커진 스케일!
목차
글래디에이터2 총 정리
2024년 11월 13일 개봉을 앞둔 글래디에이터2는 전작으로부터 무려 2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요. 제작비만 무려 3억 1천만 달러! 86세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죠.
주인공 루시우스 역은 <애프터 썬>으로 유명한 폴 메스칼이 맡았는데요. 재미있는 건 리들리 스콧 감독이 그의 드라마 <노멀 피플>을 보고 단 30분 만에 화상통화로 캐스팅을 결정했다는 거예요!
시놉시스를 보면 전작의 막시무스가 죽은 지 20년 후, 쌍둥이 황제 ‘게타’와 ‘카라칼라’의 폭정 아래 고통받는 로마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요. 주인공 루시우스는 전작 콤모두스 황제의 조카로, 모든 걸 잃고 노예가 된 후 검투사의 길을 걷게 되죠.
조셉 퀸과 프레드 헤킨저가 연기하는 쌍둥이 황제는 실제 역사적 인물을 바탕으로 했어요. 특히 카라칼라 황제는 동생 게타를 실제로 살해했다고 하죠. 전작의 주요 인물이었던 코니 닐슨이 연기하는 루실라와 데릭 제이코비의 그라쿠스 의원, 자이 먼 혼수의 주바도 재등장한다고 해요. 특히 주바는 1편에서 막시무스를 도왔던 인물이라 2편에서의 활약도 기대되네요.
이번 영화는 148분이라는 꽤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는데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전작들을 보면 <마션>이나 <나폴레옹>처럼 긴 러닝타임에도 지루함 없이 몰입감 있는 연출을 보여줬죠. 게다가 전작의 영광을 잇기 위해 액션 신과 스토리 모두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해요.
글래디에이터2 줄거리
막시무스가 콜로세움에서 최후를 맞이한 지 20년이 지난 로마. 쌍둥이 황제 ‘게타’와 ‘카라칼라’의 폭압적인 통치로 인해 로마는 혼란에 빠져있어요. 과거 막시무스가 꿈꾸던 ‘시민을 위한 자유로운 나라 로마’의 이상은 이제 잊혀진 지 오래죠.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
루시우스의 몰락과 부활: 1편에서 어린 소년이었던 루시우스(폴 메스칼)는 이제 성인이 되었어요. 그는 콤모두스 황제의 조카이자 루실라(코니 닐슨)의 아들인데요. 운명의 장난처럼 아카시우스 장군이 이끄는 로마군과의 전투에서 패배하면서 모든 것을 잃고 노예 신분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
- 마르쿠스 아카시우스(페드로 파스칼): 로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장군이었지만, 상관에 대한 불복종으로 검투사 신분으로 떨어졌어요.
- 마크리누스(덴젤 워싱턴): 권력욕이 강한 근위대장으로, 검투사들을 이용해 자신의 영향력을 키워가는 인물이에요.
- 게타와 카라칼라(조셉 퀸, 프레드 헤킨저): 쌍둥이 황제로, 카라칼라가 결국 동생 게타를 죽이고 혼자 로마를 통치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
루시우스는 마크리누스의 눈에 띄어 검투사로 발탁돼요. 그의 내면에는 로마를 향한 걷잡을 수 없는 분노가 자리 잡고 있죠. 콜로세움에서 벌어지는 목숨을 건 결투를 통해 점차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깨달아가게 됩니다.
권력 다툼과 음모
- 카라칼라가 동생 게타를 제거하고 단독 황제가 되려는 음모가 진행됩니다.
- 마크리누스는 후에 카라칼라 황제를 시해하고 권력을 차지하려는 계획을 세워요.
- 이런 정치적 혼란 속에서 루시우스는 로마의 운명이 걸린 중대한 결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글래디에이터 1편과의 연결점
- 루실라가 재등장하면서 모자간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 1편의 조력자였던 주바와 그라쿠스 의원도 다시 등장해 새로운 이야기에 힘을 보탭니다.
- 특히 주바는 과거 막시무스를 도왔던 것처럼 루시우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사 속 진짜 검투사는 어땠을까?
글래디에이터2 줄거리 내용을 보다보면 자연히 검투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기실텐데요. 실제 로마의 검투사들은 영화에서처럼 단순한 노예만은 아니었다고 해요. 물론 대부분이 노예나 전쟁 포로였지만, 자발적으로 검투사가 되는 자유민들도 있었죠. 심지어 일부 귀족들도 명예와 부를 위해 검투사가 되기도 했대요.
영화에서 페드로 파스칼이 연기하는 마르쿠스 아카시우스처럼 장군이 검투사가 되는 설정은 역사적으로는 없었다고 해요. 하지만 이건 영화적 재미를 위한 설정이라고 봐야겠죠.
덴젤 워싱턴이 연기하는 마크리누스는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했는데요. 실제 마크리누스는 로마 최초의 베르베르계 황제였지만, 재위 기간이 고작 1년 58일이었다고 해요.
로마의 검투사들은 실제로는 현대의 프로 운동선수들과 비슷한 대우를 받았다고 해요. 인기 있는 검투사들은 엄청난 부와 명성을 얻었고, 은퇴 후에는 검투사 학교의 트레이너가 되기도 했죠. 심지어 일부 검투사들은 자신의 초상화가 그려진 도자기나 벽화가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했다고 하네요.
검투사들은 종류별로 전문화되어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레티아리우스는 그물과 삼지창을 사용했고, 세쿠토르는 검과 방패를 사용했어요. 각각의 무기와 갑옷 조합이 달랐고, 이런 다양한 조합의 대결이 관중들에게 더 큰 재미를 주었다고 합니다.
글래디에이터 1편의 영광을 이을 수 있을까?
전작 글래디에이터는 개봉 당시 엄청난 흥행과 함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수많은 상을 휩쓸었어요. 특히 러셀 크로우의 연기는 지금 봐도 압도적이죠.
이번 글래디에이터 2편은 전작보다 한층 더 강력해진 액션을 예고하고 있어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을 정도로요! 전쟁 중 살상 장면이나 신체 훼손 장면이 꽤 구체적으로 묘사된다고 하네요.
재미있는 건 3편도 이미 각본 작업 중이라는 거예요. 제작진의 자신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IMAX, 4DX, ScreenX, Dolby Cinema, MX4D 등 다양한 포맷으로 개봉될 예정이니 취향대로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24년이란 긴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를 설레게 하는 글래디에이터의 세계. 과연 글래디에이터 2편은 어떤 새로운 전설을 써내려갈까요? 11월 13일, 그 답을 확인할 수 있겠네요!
글래디에이터 1편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탄탄한 음악이었는데요, 한스 짐머가 작곡한 OST는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글래디에이터 2편에서도 한스 짐머가 음악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특히 1편의 상징적인 테마를 어떻게 재해석할지도 관심사예요.
영화에 등장하는 콜로세움 장면들은 대부분 실제 크기의 세트장에서 촬영됐다고 해요. CGI를 최소화하고 실제 세트와 의상, 소품들을 사용해 더욱 생생한 고대 로마의 모습을 담아내려 했다고 하네요. 특히 검투사들의 전투 장면은 수개월간의 트레이닝 후에 촬영되어 더욱 실감나는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