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드라마 영화 차이, 완벽 비교!

대도시의 사랑법 드라마 영화 차이가 뭔지 아시나요? 각 작품이 연이어 공개되며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모두 한 소설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서로 리메이크 한 부분도 달라서 정리한 자료가 필요할 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이것만 보셔도 대강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1.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재희와 흥수의 13년 사랑 이야기

대도시의 사랑법 드라마 영화 차이를 위해 먼저 영화의 주요 스틸컷은 4컷으로 보여주고 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스틸컷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는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23년 10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쇼박스에서 제작을 맡았죠. 영화는 소설집의 첫 번째 단편인 ‘재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남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태생적 비밀을 숨기는 법에 통달한 흥수(노상현)가 동고동락하며 겪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립니다. 재미있는 점은 원작 소설에서 주인공의 이름이 ‘영’이었는데, 영화에서는 ‘흥수’로 바뀌었다는 거예요.

영화는 재희와 흥수의 13년 서사를 촘촘하게 담아내며 원작과는 또 다른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에요. 제작진은 원작의 매력에 특별한 상상력을 더했다고 귀띔했습니다. 특히 김고은의 활약이 기대되는데요, 장르를 넘나드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김고은은 인생도 사랑도 거침없는 돌직구 재희를 연기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재희는 자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며 오늘만 사는, 사랑에 누구보다 진심인 인물이에요. 김고은은 특유의 생활 연기로 재희에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하며 이 시대 진정한 추구미 캐릭터를 보여줍니다. 참신한 설정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 현실적인 대사로 재기 발랄한 관람 요소가 있다고 전한 제작진의 말처럼 커다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는 개봉에 앞서 9월에 열리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어요. 영화제 측은 “사회 규범의 흐름 속에서 개인과 그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면서 “감정적인 공감대와 젊음, 정체성, 그리고 사랑의 복잡한 탐험을 매혹적인 시각과 함께 신선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상영 작가는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 버전에 대해 “소설이 긴 시간을 압축하다 보니 잘려 나간 일상의 단면들이 많은데 영화는 그 일상을 충실하게 복원해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어요. 이처럼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는 원작 소설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영화만의 특별한 감성을 더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김고은 배우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 특유의 날 것 그대로의 감성을 느낄 수 있고, 재희라는 극 중 인물이 지금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몰입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4개의 에피소드로 펼쳐지는 청춘의 로맨스

대도시의 사랑법 드라마 영화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영화에 이어드라마의 주요 스틸컷을 보여주고 있다.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스틸컷

대도시의 사랑법 드라마는 2023년 10월 21일 티빙에서 8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영화와는 달리 드라마는 원작 소설의 4개 에피소드를 모두 담아냈어요. 특히 주목할 점은 원작자인 박상영 작가가 직접 극본을 맡아 각본가로 데뷔한다는 것입니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남윤수)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의 로맨스를 코미디와 정통 멜로,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로 풀어냅니다. 박상영 작가는 원작의 매력을 고스란히 재현하는 한편,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를 더했다고 해요.

드라마의 또 다른 특징은 에피소드별로 연출을 달리하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차용했다는 점입니다. 총 4명의 감독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연출했어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결혼전야’의 홍지영 감독, 단편 ‘야간비행’으로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3등상을 받은 손태겸 감독,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로 ‘2022년 올해의 한국영화 신인감독’으로 선정된 김세인 감독이 참여했습니다. 8부작인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네 명의 감독은 각각 두 편의 에피소드를 연출합니다.

주인공 고영 역을 맡은 남윤수는 이 시대 청춘들을 대변하는 밀도 높은 감정 열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작사 관계자는 “8부작으로 구성된 드라마는 4명의 감독이 2부씩 연출했다. 특히 박상영 원작자가 각본을 써서 원작의 장점과 드라마만의 특징을 고루 갖췄다”라고 설명했어요.

대도시의 사랑법 드라마는 원작 소설의 4개 에피소드를 모두 다루면서도, 각 에피소드마다 다른 감독의 연출 스타일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원작자가 직접 각본을 쓴 만큼, 소설의 분위기와 감성을 잘 살리면서도 드라마 매체에 맞게 재해석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하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감성적인 면에서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대도시의 사랑법 드라마판은 퀴어 드라마라서 내용이 일반적이지는 않아서 사람에 따라서는 불편하실 수도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말그대로 성소수자들의 고충과 사랑을 다른 이야기라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감성을 가지고 있으니 이런 점을 미리 생각하고 보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3.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 & 드라마, 차이는 무엇일까?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와 드라마는 같은 원작을 바탕으로 하지만, 다른 점이 참 많아서 같은 원작을 배경으로 만들었다고 보기 힘들 정도인데요.

먼저 가장 큰 차이점은 다루는 이야기의 범위입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원작 소설집의 첫 번째 단편인 ‘재희’에 집중하여 재희와 흥수의 13년 사랑 이야기만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반면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원작의 4개 에피소드를 모두 다루고 있어 원작적인 면은 드라마가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캐스팅 면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영화는 김고은과 노상현이 주연을 맡았고, 드라마는 남윤수가 주연을 맡았어요. 이는 각 매체가 추구하는 캐릭터의 특성과 이야기의 방향성이 다름을 보여줍니다.

다른 것도 다른부분이 많지만 저는 연출 방식에서의 차이가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이언희 감독 한 명이 전체를 연출한 반면, 티빙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4명의 감독이 각각 2부씩 연출하는 독특한 방식을 택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가 더 다양한 시각과 연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어 원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추천드리고 싶어요.

신기하게도 원작자인 박상영 작가의 참여 정도도 다른데요. 영화의 경우 작가가 직접적인 참여를 하지 않은 반면, 드라마는 박상영 작가가 직접 각본을 맡아 원작의 감성을 더 깊이 있게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와 드라마는 같은 원작을 바탕으로 하지만, 각 매체의 특성을 살려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화는 한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며 영화적인 비주얼과 연출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이고, 드라마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연출 스타일로 원작에 보다 가까운 이야기를 볼 수 있을 듯 하네요.

세계도 인정하는 작품성

두 작품의 평가는 아직 공개 전이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영화의 경우 이미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드라마 역시 유명 감독들의 참여와 원작자의 각본 참여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저도 그렇지만 관계자들도 이 두 작품이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작 하나를 두고 영화와 드라마가 제작되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동시기에 공개되는 것 역시 매우 이례적이라 그 자체로 좋은 홍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객과 시청자들이 같은 배역의 배우들에게서 각각의 매력을 찾아보고, 스토리적인 차이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 드라마 두 작품은 각각의 매체 특성을 살려 원작의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같은 이야기를 다른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작품 모두 높은 기대를 받고 있어, 앞으로의 평가와 반응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