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 시즌2 안보면 후회할 후기와 정보를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케인 시즌1이 가물가물하신 분들을 위해 정리해드리고, 바이와 징크스를 잘 모르는 분들도 알 수 있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후기까지 깔끔하게 전달드리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2024년 11월, 넷플릭스의 야심작 아케인 시즌2가 드디어 돌아온다. LOL팬이라면 왠만하면 봐야할 아케인! 시즌1의 감동과 충격을 뛰어넘을 시즌2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자.
목차
아케인 시즌2 바이 vs 징크스
필트오버와 자운, 두 도시를 가르는 운명의 두 자매 이야기는 시즌1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바이는 상층도시 필트오버의 집행관으로, 징크스(원래 이름 파우더)는 지하도시 자운의 무법자로 성장하게 되죠.
바이는 어린 시절 자운의 거리에서 동생 파우더와 함께 살았지만, 실험실 폭발 사고로 양부모를 잃고 동생과 헤어지게 됩니다. 이후 필트오버의 집행관이 되어 법과 질서를 수호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과 무술 실력으로 범죄자들을 제압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에서도 바이는 ‘필트오버의 집행관’이라는 타이틀로 유명한 챔피언이죠.
반면 징크스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광기로 인해 자운의 악명 높은 범죄자가 됩니다. 천재적인 두뇌로 무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졌지만, 그녀의 발명품들은 주로 파괴와 혼돈을 위해 사용되죠. 게임 속 징크스의 별명인 ‘난폭한 난동꾼’이 그녀의 성격을 잘 보여줍니다.

바이와 징크스의 캐릭터 설정은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바이의 경우 필트오버의 집행관이 되기까지 엄청난 훈련을 거쳤는데,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아틀라스 건틀릿(강화된 권격 장갑)은 헥스테크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이 무기는 단순한 전투 도구가 아닌, 필트오버의 기술력과 정의를 상징하는 존재이기도 하죠.
징크스의 경우 원작 게임에서는 다소 가볍게 그려졌던 캐릭터가 아케인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깊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파우파우'(미니건)와 ‘물어물어'(로켓 발사기)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닌, 깊은 트라우마와 집착의 산물로 재해석되었죠. 특히 그녀가 무기에 이름을 붙이는 습관은 잃어버린 가족에 대한 애착을 대체하는 심리적 방어기제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두 자매의 대립은 단순한 선과 악의 구도를 넘어섭니다. 바이는 법과 질서를 대표하지만, 때로는 그 경직성으로 인해 진정한 정의를 놓치기도 합니다. 반면 징크스는 혼돈과 파괴의 상징이지만, 그 이면에는 순수한 사랑과 인정에 대한 갈망이 있죠. 이런 복잡한 캐릭터성이 아케인의 매력을 한층 더해주고 있습니다.
📺 아케인 시즌1 총정리: 자매의 파국을 부른 그날의 사건
아케인 시즌2를 재밌게 보기위해 아케인 시즌1을 먼저 복습해보겠습니다. 아케인 시즌1은 바이와 파우더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는데, 밴더라는 양아버지 밑에서 자란 두 자매는 각자 다른 성격을 보입니다. 바이는 책임감 있고 보호자적인 성향을, 파우더는 발명에 대한 호기심과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했죠.
결정적인 사건은 실험실 폭발입니다. 파우더는 자신의 발명품으로 동료들을 돕고 싶었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양부모와 동료들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이때 바이가 파우더를 버리고 떠나면서 두 자매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균열을 맺게 되죠.
아케인 시즌1 후반부에서는 징크스가 된 파우더가 필트오버 의회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는 아케인 시즌2의 주요 갈등으로 이어지게 되는 중요한 복선이 됩니다.

1막: 모든 것이 시작된 자운에서 (에피소드 1-3)
아케인 시즌1의 초기 풋풋했던 바이와 징크스를 볼 수 있습니다.
어두운 지하도시의 희망, 밴더와 세 아이들
자운은 필트오버라는 상층 도시 아래 위치한 지하도시입니다. 이곳에서 밴더라는 남자는 바이와 파우더라는 두 자매를 입양해 키우고 있었죠. 여기에 클래그라는 소년도 함께 살며 가족같은 분위기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바이는 언니로서 동생 파우더를 늘 보호하고 챙기는 성격이었고, 파우더는 호기심 많고 발명을 좋아하지만 다소 불안정한 성격을 보였습니다. 클래그는 바이와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로, 세 아이는 자운의 거리를 누비며 살아갔습니다.
운명을 바꾼 싸움
어느 날, 바이와 클래그는 밴더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필트오버 상인의 창고를 털기로 합니다. 파우더는 함께 가고 싶어했지만, 바이는 위험하다며 거절합니다. 하지만 파우더는 몰래 뒤를 따라가죠.
도둑질은 실패로 끝나고 필트오버의 집행관들에게 쫓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파우더는 자신이 만든 폭탄으로 동료들을 돕고 싶었지만, 이는 치명적인 실수로 이어집니다.
파우더의 폭탄은 예상치 못한 강력한 폭발을 일으켰고, 이로 인해 밴더와 많은 동료들이 목숨을 잃게 됩니다. 충격과 분노에 빠진 바이는 파우더를 외면하고 떠나버리고, 이것이 두 자매의 운명을 영원히 갈라놓는 계기가 됩니다.
2막: 성장과 변화 (에피소드 4-6)
이제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되기 시작하는데요. 여기서부터 재미있어지기 시작했죠
시간이 흐른 뒤, 바이는 케이틀린의 도움으로 필트오버의 집행관이 되어 있었습니다. 한편 파우더는 실로라는 범죄 조직의 보스 밑에서 자라며 점점 더 불안정해져 갔죠.
제이스와 빅토르라는 두 과학자는 마법과 과학을 결합한 ‘헥스테크’ 기술을 연구하며 필트오버의 발전을 이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게 됩니다.
바이는 자운의 범죄 조직을 수사하던 중 파우더와 재회하게 됩니다. 하지만 파우더는 이미 많이 변해있었고, 자신을 ‘징크스’라고 부르며 광기 어린 모습을 보입니다. 바이는 동생을 구하고 싶어하지만, 징크스는 이미 실로의 영향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죠.
3막: 파국 (에피소드 7-9)
징크스는 실로의 지시로 헥스테크 크리스탈을 훔치는데 성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실로는 이중첩자였던 마커스를 처치하고, 필트오버와 자운 사이의 갈등은 극에 달합니다.
제이스가 의회 의원이 되고, 필트오버와 자운 사이의 평화협정이 추진됩니다. 하지만 징크스는 이를 방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죠.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징크스는 실로를 죽이고 필트오버 의회 건물을 공격합니다. 바이는 이를 막으려 하지만 실패하고, 결국 징크스의 공격으로 의회 건물이 폭발하면서 시즌1이 끝납니다. 이 과정에서 멜의 입지가 커지고, 빅토르의 육체적 변화가 시작되며, 아케인 시즌2를 위한 복선이 깔립니다.

주요 갈등 관계
- 바이 vs 징크스: 자매애와 배신, 책임감과 광기의 대립
- 필트오버 vs 자운: 계급 차별과 기술 발전의 혜택을 둘러싼 갈등
- 진보 vs 전통: 헥스테크 기술의 발전을 둘러싼 의견 대립
- 제이스 vs 빅토르: 과학 발전의 방향성을 둘러싼 갈등
아케인 시즌1은 이처럼 개인의 비극적 서사와 사회적 갈등이 맞물리며,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 아케인 시즌2 스포일러와 기대포인트
최근 유출된 1-5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을 보면, 아케인 시즌2는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특히 신지드의 실험 대상인 워익(전 시즌의 밴더로 추정)의 등장이 큰 충격을 주었다고 하네요.

아케인 시즌2에서는 케이틀린이 자운을 타격하기 위한 대규모 작전을 펼치고, 이에 맞서 자운 주민들이 징크스를 중심으로 뭉치는 모습이 그려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초반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달리, 중반부에서 바이와 징크스의 화해가 다소 급작스럽게 이루어진다는 평가도 있네요.
아케인 시즌2, 더 이상의 후속작이 없는 마지막 시즌이라고 합니다. 제작진은 필트오버와 자운의 이야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는데요. 비록 시즌1보다 짧은 제작 기간으로 인한 우려도 있지만, 팬들의 기대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아케인 시즌2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공허’의 등장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에서 공허는 룬테라를 위협하는 최대의 적으로, 이를 통해 필트오버와 자운의 갈등이 더 큰 맥락에서 재해석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유출된 에피소드에서는 공허 생물체들이 등장하며, 이는 두 도시가 협력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징크스가 입양한 꼬마 캐릭터는 그녀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장치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아케인 시즌1에서 보여준 일방적인 파괴자의 이미지를 넘어서는 새로운 캐릭터 해석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하이머딩거의 역할 변화도 흥미로운 요소입니다. 아케인 시즌1에서 그는 주로 조언자적 위치였지만, 아케인 시즌2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사건에 개입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그의 오랜 수명으로 인한 통찰과 경험이 공허의 위협에 대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