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텔리전스, AI 기능에 환각 증상, 한국어가 빠지고 출시되는 등 심각한 이슈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요. 아이폰 16을 목이 빠져라 기다려온 한국인들에게는 실망스런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오늘은 정확한 사실 확인과 그럼에도 아이폰 16인 이유를 말해보겠습니다.
목차
1. 아이폰 16 시리즈의 새로운 기능과 스펙
아이폰 16 시리즈가 드디어 공개됐어요. 이번에는 일반, 플러스, 프로, 프로맥스 4가지 모델로 나왔는데, 각각 특징이 좀 달라요. 일단 화면 크기부터 볼까요? 일반 모델은 6.1인치, 플러스는 6.7인치로 나왔어요. 프로 모델은 좀 더 커져서 6.3인치, 프로맥스는 무려 6.9인치까지 커졌다고 하네요.
특히 눈에 띄는 건 ‘동적 버튼’이에요. 이게 뭐냐면, 시간대에 따라 낮과 밤에 자동으로 인식되는 버튼이래요. 그리고 ‘캡처 버튼’이라고 불리는 카메라 컨트롤 기능도 추가됐어요. 이건 일반 모델에도 들어갔다고 하니까 좋은 소식이네요.
프로세서도 업그레이드됐어요. A18 칩이 들어갔는데, 이전 세대보다 15% 정도 빨라졌다고 해요. 이 덕분에 카메라 기능도 더 좋아졌어요. 48메가픽셀 프로 로우로 찍을 때 셔터 렉이 거의 없어졌대요.
카메라 얘기가 나온 김에 좀 더 자세히 볼까요? 메인 카메라는 그대로고,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가 48메가픽셀로 업그레이드됐어요. 망원 카메라는 테트라 프리즘이 적용된 걸로 그대로래요. 근데 이제 사진 스타일이 훨씬 다양해졌대요. 전문가들이 쓰는 컬러 그레이딩 수준으로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동영상 촬영도 대박이에요. 4K 120프레임 촬영이 가능해졌어요. 더 놀라운 건 찍고 난 다음에 프레임 수를 바꿀 수 있대요. 이건 진짜 믿기 힘든 기능이에요.
마이크도 엄청 좋아졌대요. 배경음과 사람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고, 마치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것처럼 깨끗한 소리를 담을 수 있대요. 심지어 영화에서처럼 앞에 있는 사람과 뒤에 있는 사람의 소리 거리감도 만들 수 있대요.
가격은 어떨까요? 아이폰 16은 125만 원부터, 16 프로는 155만 원부터, 16 프로맥스는 190만 원부터 시작해요. 9월 13일 오후 9시부터 사전 주문 시작하고 20일에 정식 출시된대요.
2.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대와 실망
자, 이제 가장 궁금한 애플 인텔리전스 얘기를 해볼까요? 애플이 WWDC에서 처음 공개했을 때 엄청 기대 많이 했잖아요. 생성형 AI 모델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했거든요.
근데 이게 iOS 18.1 베타 버전에서 문제가 좀 생겼나 봐요. 레딧이랑 맥루머스 포럼에서 사람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대요. 특히 시리 앱에서 오류가 자주 발생한다고 해요. “시리를 이용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뜨고, 와이파이에 연결해도 해결이 안 된대요.
더 심각한 건 환각 증상이에요. 워싱턴 포스트의 제프리 파울러라는 칼럼니스트가 체험기를 썼는데, 애플 인텔리전스가 사실이 아닌 정보를 마치 진실인 것처럼 말한대요. 예를 들어, 도널드 트럼프가 자기 상대편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든지, 파울러를 UC 버클리 교수라고 소개했다든지 하는 식이에요.
메일 기능도 문제가 있대요. 스팸 메일을 중요한 메일로 분류해서 맨 위로 올려놓는다고 해요. 이미지 편집 기능도 이상해서 파울러를 대머리로 만들었대요.
파울러는 이런 문제들이 저위험 정보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잠금 화면이나 받은 편지함 같은 중요한 기능에서도 나타나는 게 이상하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이런 문제가 아이폰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어요.
애플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어요. 하지만 파울러는 “아이폰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유용한지 아니면 난센스인지 파악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어요.
3. 한국어 지원 지연과 소비자 반응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가장 실망스러운 소식을 말씀드릴게요. 애플 인텔리전스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해요. 애플이 발표한 사용 언어별 출시 일정을 보면 한국어 버전 출시일이 아직 미정이래요.
처음에는 영어(미국)로만 사용할 수 있고, 내년 상반기에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확대된대요. 그런데 한국어는 언제 지원될지 모른대요. 어떤 전문가들은 최소 2년은 더 기다려야 할 거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이 얘기를 들은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이 엄청 안 좋아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렇게 미완성된 제품을 출시한 적이 있었나?”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요. 몇 년씩 기다려서 새 아이폰을 사려고 했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그런 초호황기가 일어나기 힘들 것 같대요.
게다가 아이폰 16 프로의 새로운 색상 ‘데저트 티타늄’에 대한 반응도 안 좋아요. 원래 골드 색상이 돌아올 거라고 기대했는데, 대신 나온 이 색상이 “내가 본 아이폰 색상 중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심지어 “아이폰이 촌스러워 보이는 기적의 색상”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대요.
결론적으로,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시되는 것 같아요. 파울러의 말처럼 “애플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돈을 벌려고 한다”는 느낌이 드네요. 특히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더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어요.
애플이 이런 문제들을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얼마나 잘 해결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어 지원이 언제쯤 될지, 그때까지 우리가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이것도 큰 관심사가 될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16을 지지하는 이유
하지만 이런 이슈에도 불구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폰 16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이폰 16에서 기존과 차별화된다고 생각하는 점을 정리해보자면 카메라 스펙의 상승, 카메라컨트롤 버튼 탑재, 새로운 칩셋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외향적인 면을 중요시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효율중이라 외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따져보면 이정도가 차이점인것 같네요.
비록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가 환각 증상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이것이 미완의 제품을 판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기는 하지만 가격이 이전 모델에 비해 비싸게 나온 편도 아니고, 애플 인텔리전스의 문제는 업데이트를 통해 시간이 지나면 분명 해결될 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한국어의 적용도 시간의 문제일뿐 분명 적용이 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생각해보면 문제가 해결되고 한국어가 적용될 때까지 새로운 기능인 카메라컨트롤이나 액션버튼 등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진다고 생각해본다면 아이폰 16 시리즈는 아직도 충분히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