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씨왕후 더 재밌게 보고 싶으신가요? 추격 사극이라는 추노 이후 보기 힘들었던 드라마 형태인데 어떤 느낌일지 사뭇 기대가 되는데요.
사극인대다가 좀 짧은 감이 있어서 어떻게 보면 좋은지 미리 배경을 좀 알고 가면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안보면 후회하는 출연진, 고증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우씨왕후, 역사를 재해석한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
우씨왕후는 티빙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퓨전 사극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어요. 이 드라마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재해석이 돋보이기 때문이에요.
우씨왕후는 실제 고구려 시대의 인물을 모티브로 했어요. 역사책에 나오는 우씨왕후는 두 번이나 왕후 자리에 올랐던 특별한 인물이었죠.
드라마는 이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왕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리고 있어요.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형사취수혼’이라는 고구려의 독특한 풍습을 소재로 삼았다는 거예요. 형사취수혼은 남편이 죽으면 그의 동생과 재혼해 가문을 유지하는 고구려의 전통이었어요.
우씨왕후는 이 전통을 이용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강인한 여성으로 그려지고 있죠.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추격 액션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는 거예요.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줄 예정이에요.
정세교 감독은 빠른 편집과 음악, 사운드 믹싱을 통해 속도감 있는 영상미를 선사할 거라고 밝혔어요.
우씨왕후는 총 8부작으로 제작되었는데, 8월 29일에 파트 1이, 9월 12일에 파트 2가 공개될 예정이에요. 이렇게 두 파트로 나눠서 공개되는 만큼, 각 파트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바로 권력을 둘러싼 치열한 대립이에요. 왕이 죽고 형사취수혼이라는 풍습 때문에 우희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다소 복잡해 보이는 스토리가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이런 복잡한 관계 속에서 우희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상황을 헤쳐나갈지 정말 궁금하지 않나요?
특히 전종서는 제가 알기로 이번이 첫 사극이고 우씨왕후처럼 얽히고 섥힌 인물관계도를 가진 이야기에 잘 나오지 않았던 배우라서 더 기대가되는 것 같아요.
우씨왕후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현대적인 해석과 스릴 넘치는 전개를 더해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 같아요.
역사 드라마지만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네요. 이런 매력적인 포인트들 때문에 우씨왕후는 꼭 봐야 할 드라마로 꼽히고 있어요.
우씨왕후, 쟁쟁한 출연진 매력 大방출
우씨왕후는 정말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전종서, 김무열, 지창욱, 정유미, 이수혁, 박지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는데, 이 배우들이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그리고 그 역할의 실제 역사적 배경은 어떠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3명의 주인공들
먼저 주인공 우희 역을 맡은 전종서에요. 전종서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사극에 도전한다고 해요. 우희는 고구려의 왕후로, 남편인 왕이 죽자 남편의 동생 중 한 명과 결혼해 가족과 부족을 지키려는 인물이에요.
특히 왕위를 노리는 세력에 맞서 직접 궁 밖으로 나가 새로운 왕을 찾아내려는 지략과 추진력의 소유자로 그려진대요.
실제 역사에서 우씨왕후는 정말 대단한 인물이었어요. 두 번이나 왕후에 오른 유일한 인물이었죠. 왕이 죽고 시동생과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고구려의 ‘형사취수제’ 풍습 때문이에요.
이는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아내로 맞이하는 제도였어요. 전종서가 이런 강인하고 지략 있는 여성을 어떻게 표현할지 정말 기대되네요.
다음은 김무열이 맡은 을파소 역이에요. 을파소는 고구려의 재상이자 왕의 군사인 국상 역할이에요. 토착 가문 출신이라는 약점을 딛고 국상에 오를 만큼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죠.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해소되지 않는 욕망이 자리하고 있대요.
실제 역사에서 을파소는 정말 흥미로운 인물이었어요. 순노부의 안류가 왕에게 천거한 인물이라고 해요. 처음에는 왕의 제안을 겸손하게 거절했지만, 결국 국상의 자리에 올랐죠.
12년간 두 왕을 모시면서 강력한 개혁을 이뤄낸 명재상으로 알려져 있어요. 김무열이 이런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을파소를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하네요.
지창욱은 고남무 역을 맡았어요. 고남무는 우희의 남편이자 고구려의 왕이에요. 오천 명의 군사를 이끌고 한나라의 삼만 군사를 물리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진 인물이래요. 군왕의 위엄과 인자함을 동시에 갖춘 완벽한 왕으로 그려진대요.
역사적으로 고남무는 고구려의 제9대 왕인 국양왕을 모티브로 했어요. 실제로 국양왕은 을파소를 국상에 등용한 왕으로 알려져 있죠. 지창욱이 이런 위엄 있는 왕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되네요.
주변 인물
정유미는 우순 역을 맡았어요. 우순은 우희의 언니이자 왕후를 모시는 태시녀예요. 대대로 왕비족을 배출하는 북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모를 가졌지만, 한순간의 선택으로 동생 우희에게 왕후 자리를 빼앗긴 인물이에요.
그래서 동생의 시녀가 되어 자신의 운명을 되찾으려 한다고 해요.
이 캐릭터는 역사적 기록에는 없는 창작 인물 같아요. 하지만 정유미가 이런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지 정말 기대되네요.
이수혁은 발기 역을 맡았어요. 이름이 좀 거시기 하지만 발기는 고구려 왕위 계승 후보인 3왕자예요. 포악하고 비열한 성정을 가진 인물로, 왕위를 차지할 기회가 주어지자 형 남무에 대한 두려움으로 억눌려있던 욕심을 표출하기 시작한대요.
역사적으로 발기는 실제 존재했던 인물이었어요. 고구려 제8대 신대왕 고백고의 셋째 아들이었죠.
우씨왕후의 계략으로 왕위를 빼앗기고 요동으로 달아났다가, 나중에 동연의 군대를 이끌고 고구려를 침략하려 했지만 실패한 비극적인 인물이었대요. 이수혁이 이런 복잡한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박지환은 무골 역을 맡았어요. 무골은 왕의 직속부대인 왕당의 대장 역할이에요. 어떤 무기든지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용감무쌍한 무사로, 오랜 전쟁에서 다져진 충심으로 남무를 지키는 지휘관이래요.
이 캐릭터는 역사상 존재하지 않는 창작 캐릭터예요. 하지만 박지환의 연기력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증 논란 나올만 했다 솔직히!
우씨왕후는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동시에 고증 논란도 일어나고 있죠. 이 논란은 드라마의 메인 예고편과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시작됐어요.
가장 큰 논란은 의상과 소품에 관한 거예요. 많은 시청자들과 역사 마니아들이 드라마 속 의상과 소품이 실제 고구려 시대와 많이 다르다고 지적했어요. 특히 주인공 우희와 을파소의 의상이 문제가 됐죠.
우희가 입은 황색 옷은 고구려 왕후보다는 중국 황제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있어요. 실제로 고구려의 태왕은 오채복이라는 다섯 가지 색상의 옷을 입었다고 해요.
을파소의 의상도 논란이 됐는데, 의상의 여밈 방식이 중국식인 우임으로 표현됐대요. 하지만 실제 고구려의 의상 여밈 방식은 좌임이었다고 해요.
또 다른 논란은 머리 스타일이에요. 을파소의 상투 장식이 중국 사극 ‘삼국지’의 관모 장식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실제로 고구려인들은 깃털 장식의 ‘조우관’을 썼다고 해요.
이런 차이점들이 드라마가 고구려 시대를 정확히 재현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게 만들었죠.
이런 논란은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으로 더 커졌어요. 중국 네티즌들은 “우리 문화를 훔쳐갔다”며 조롱하는 반응을 보였대요. 심지어 한국 드라마가 중국의 전통 문화를 표절했다는 주장까지 나왔어요.
하지만 드라마 제작진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혔어요. 우씨왕후는 역사에 기록된 인물을 기반으로 재창작된 사극이라고 해요.
확인 가능한 관련 사료와 문헌을 토대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다고 해요. 그리고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상은 상상을 기반으로 창작했다고 설명했어요.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우씨왕후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워요. 예고편 조회수만 해도 티저 164만, 메인 113만을 기록했대요. 이는 보통 드라마 예고편이 100만 조회수를 넘기기 힘든 것을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수치예요.
이런 고증 논란은 오히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이는 효과를 낳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드라마가 어떻게 표현될지,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더욱 궁금해하고 있죠.
우씨왕후는 이런 논란을 어떻게 극복하고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요?
고증 논란을 잠재우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고구려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정말 기대되네요. 8월 29일 첫 방송이 시작되면, 이런 논란들이 어떻게 해소될지,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함께 지켜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