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여기서 행복할 권리 – 내 삶이 불안한 이유

내가 지금 여기서 행복할 권리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사람은 어떤 순간에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합니다. 당신이 괴롭든 힘들든, 암울한 미래를 가지고 있든 행복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 것인지 파헤쳐 보겠습니다.

내가 지금 여기서 찾는 행복이란?

사람이 행복하지 않는 것은 현재를 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행복하고 싶으면 자신을 봐야 하는데 남을 보고 있기 때문에 늘 불행하다고 이야기 하죠.

당신은 지금 어떤 모습인가요?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자신을 바라보면서 태어 납니다. 그래서 아기일때는 방긋 방긋 잘 웃고 잘싸고 무엇을 해도 행복하고 거침없죠.

하지만 자라면서부터 하루에 웃는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현실을 살아가던 아이가 쌓여가는 과거와 미래에 파묻혀 현재를 잊어가기 때문입니다.

아기일때는 과거가 없고, 미래는 생각해본적도,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아기는 자기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부모의 보살핌 덕에 사는데 아무 문제도 없죠. 그래서 누가보더라도 행복해할 권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웃지 않으면 이상하게 쳐다보고 혹시 아픈가 아닌가 걱정하기도 하죠.

그런데 우리는 왜 행복하지 못할까요?

조건은 오히려 아기보다더 좋은데 말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움직여 할 수 있는 일도 많고, 알고 있는 지식도 많아 생존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쌓아 놓은 재산도 많지는 않지만 당장 굶어 죽지 않을 만큼은 있을거구요.

그런데도 우리는 하루중 웃는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암울한 하루를 살아갑니다.

우리가 ‘내가 지금 여기서 행복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지나치게 많이 쌓여버린 과거의 데이터와 너무 똑똑해져 버린 머리가 오류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예측하여 불안을 양산하고, 이미 지나가버려 아무 의미가 없는 과거의 데이터를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보고 또 봐서 실제와 다른 왜곡된 과거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고, ‘내가 지금 여기서’ 살아가야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누구나 내가 지금 여기서 행복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차릴수만 있다면 과거도 미래도 다 허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렇게 괴롭지 않은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행복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저는 괴롭지 않은 삶을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행복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대부분 현재를 살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거라는 테이프를 미친듯이 보면서 후회속에 살거나, 오지도 않은 미래를 슈퍼 컴퓨터라도 된 마냥 수많은 예측 데이터를 만들어 내면서 ‘그래 그렇게 될거야 그러면 난 어떻하지?’ 이런 원맨쇼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괴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다시 말하면 과거에 시선을 돌리지 말고, 미래를 예측하지도 말고 현재를 살면 ‘내가 지금 여기서 행복할 권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실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스스로는 대단히 모자라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상 들어보면 관점의 차이 일뿐 결국 과거에 메여 있거나 미래를 예측하고 있는 경욱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지금 내가 30대 중반에 계약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현재를 살고 있지 않다면 ‘아직도’ 계약직 신세이니 나는 망한 인생이고, 앞으로도 미래가 없다고 불안해 할 것입니다.

그런데 시선을 현재에 두고 살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 먹고 사는데 문제없고, 계약직이니 눈치 보지 않고, 내 능력이 있듯 없든 신경 안쓰고 살 수 있으며, 이번년도가 끝나면 새로운 환경에서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게 비단 정신 승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칼퇴를 한다는 것은 여유시간 확보가 확실히 된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부업을 하거나 여가 시간을 이용한 또다른 활동을 하면 부족한 수익을 매꿀 수 있습니다.

요즘같은 컨텐츠시대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니까요.

거기다가 짤릴까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라면 그 여유를 자신에게 쏟아서 더 건강할 수 있고, 혹은 부업활동을 통해 부를 창출하기도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요점은 우리가 어디를 보고 있냐라는 관점의 차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숨을 쉬고 있고, 손을 꼼지락대고 있고, 눈을 감았다가 뜨고 있는 바로 지금 여기가 우리가 실제해 있는 유일한 현실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똑똑해도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고, 당신이 아무리 다른 사람들에 비해 대단치 않은 과거를 쌓아왔다고 하더라도, 미래는 허상이며, 과거는 그냥 기나가버린 길일 뿐입니다.

오르막이 길게 이어진다고 해도 갑자기 내리막이 이어질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많습니다.

영화 와일드를 보면 현재를 살아야만 생존할 수 있는 주인공이 나오는데, 이 영화처럼 산행을 많이 가보신 분들은 이해하실 것입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무조건 올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 내리막길도 있고, 산을 올라가는데 이미 내가 지나간 길을 다시 돌아볼 필요는 없다는 것을요.

그러니 모두 내가 지금 여기서 행복할 권리를 찾으시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