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웨어 추천 – 임산부의 처절한 생존 영화

처절한 생존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신가요? 영화 ‘노웨어’ 는 노웨어라는 가상의 회사의 컨테이너에 갖혀서 바다 한가운데에서 홀로 생존하는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임신한 여성 혼자서 먹을거라고는 생수 한통이 전부인 환경에서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무 생각없이 봤다가 팬이 되어 버린 영화 ‘노웨어’의 리뷰를 시작합니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영화 '노웨어'의 포스터로 바다 한가운데에 컨테이너가 떠있고 여인이 홀로 그 위에서 망연자실히 앉아 있는 모습


영화 ‘노웨어’ 배경

노웨어는 휴가중에 봤던 작품인데요. 한국에서는 그다지 많이 홍보를 하지 않아서 유명하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꽤 알려진 영화입니다.

무려 58개국에서 나오자마자 1위를 한 작품으로 생존 영화중에서는 정말 수작이라 평가할만한 검증받은 작품입니다.

영화 ‘노웨어’의 배경은 조금 디스토피아에 가까운데요.

영화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잠깐씩 보여주는 상징적인 부분을 보면 전세계적으로 식량난이 왔고, 이에 대한 정부의 정책으로 식량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인구 감소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환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 수 자체를 줄여서 수요를 줄이겠다는 무지막지한 계획인데 이게 한 정부의 정책이다보니 인도적인 정책을 펴는 다른 나라로 밀항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특히나 아이를 가진 임산부들의 경우에는 이런 밀항에 대한 욕구가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이런 영화의 환경에 대한 서사를 10~20분정도로 굉장히 짧게 가져가지만 앞에서도 언급 했다시피 영화상의 갖가지 상징들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 어색하지 않고 영화가 늘어지지 않는 장점을 가진 영화였습니다.


주요 관람포인트

영화는 왜 임산부의 주인공이 홀로 컨테이너에 갖혀서 바다 한가운데에 표류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요.

주인공은 남편과 함께 밀항을 계획하고 노웨어라는 회사의 컨테이너에 숨어듭니다.

하지만 철저하게 검사를 하는 통에 중간에 걸리기라도 하면 그자리에서 다 죽여버리는데요.

이게 정말 무자비하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던 부분있었습니다.

밀항중에 주인공이 숨어든 화물칸이 발각되는데 같이 타고 있던 임산부는 물론이고 아이들까지도 싹 다 죽여버리는 장면을 통해서 극한의 상황이라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걸리기 전에 천장까지 높게 쌓인 화물위에 몸을 숨긴 주인공만 살아남은 ‘노웨어’의 컨테이너는 바다를 건너는 큰 화물선에 실려서 대양을 건너게 됩니다.

그리고 폭풍우를 만나 주인공이 타고 있는 컨테이너가 바다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게 아무도 사람이 타고 있는지 모르고 설혹 누가 타고 있다고 하더라도 밀항이니 도와줄 의무가 없어서 정말 망망대해에서 홀로 살아 남아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합니다.


점점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

특히나 임산부인데 산달이 임박한 상태였는지 중간에 화물칸에서 홀로 출산까지 하게 되는데요.

먹을 것이 없어서 딸려나온 태반을 보관했다가 씹어먹는 장면을 보면서, ‘나는 저런 극한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하는 생각을 했어요.

실제로 영화를 보시면 감정이입이 되면서 내가 저 상황에 저럴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자주 떠오르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건 저만의 경험이 아니라 이 영화를 봤던 사람들의 리뷰를 찾아보면 같은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를 쉽게 볼 수 있어요.

영화는 서사는 굉장히 짧게 가져가고, 주로 컨테이너 안에서의 생존 과정을 보여주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노웨어'라고 적힌 컨테이너 안에 바닷물이 차있고 여인이 힘이 빠진듯 힘없이 쓰러저 있는 모습


‘노웨어’ 관람 후 리뷰

부족한 식량, 제한된 자원, 혼자라는 두려움과 더불어 한 생명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까지 짊어진 주인공의 작은 어깨가 부러질듯 흔들리는 모습을 통해 ‘나는 지금 저만큼 열심히 하고 있는가? 나는 쉽게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자기 반성도 많이 하게 된 영화 입니다.

바다니까 식인 상어가 나오고 주인공은 그걸 잡고 이런 말도 안되고 식상인 내용이 이어질 줄 알았는데, 이런건 안나오는데요.

오히려 이런게 없어도 인간이 자연의 한가운데 던져지면 누군가의 보살핌이나 천운이 없다면 왠만하면 죽겠구나…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변화 무쌍한 날씨와 항상 물과 식량을 섭취해야하고 배설까지 아무대나 할 수 없는 비효율의 극치를 달리는 인간의 육신이 자연앞에서 한없이 작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아기를 어떻게든 살리려고 망가지는 정신을 부여잡고 희망없는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모습을 통해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꼇습니다.

해보지도 않고 머리속으로 생각해보고 안될것 같으면 그냥 포기하고, 그러면서 나는 가진 것이 없다고 불평하고, 되는게 없다고 사회를 원망하는 스스로가 너무나 작아 보였습니다.

영화가 진행될 수록 작았던 주인공이 점점더 큰 존재감을 발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웨어’라는 영화는 유투브에 줄여진 영상이 아닌
직접 끝까지 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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