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챗GPT’ 라고 최근 1년간 가장 핫한 기술이자 어느새 하나의 산업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왜 이 기술에 열광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제 검색의 시대에서 대화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 속사정에 대해 재밌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챗GPT – 검색에서 대화의 시대로

사람들은 왜 챗GPT에 이렇게 적극이고 열광적인 반응을 보일까요?

단순히 이제껏 없었던 뛰어난 AI라는 말은 너무 진부하게 느껴집니다.

그보다 더 본질적인 것은 이제 ‘검색의 시대에서 대화의 시대로의 변화’라고 보는 시각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인터넷 이전에 사람들은 정보를 주로 책과 같은 인쇄 기록물을 통해 얻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상업화에 성공하자 책보다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직접 검색해서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책이 많은 도서관보다는 무선 인터넷이 잘 지원되고 고급진 음료까지 마실 수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식사도 할 수 있는 카폐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검색을 위해서는 제일 먼저 해야하는 중요한 일이 있는데요. 바로 검색어를 찾는 일입니다.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은 검색어에 맞는 단어를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혹자들은 구글 전문가는 검색어를 잘 찾는 사람 다시 말하면 검색창에 무엇을 입력해야 내가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는 지를 아는 사람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구글은 해당 검색어로 검색한 결과를 리스트로 보여주고 사람들은 리스트로 노출한 결과물을 하나씩 확인해보면서 내게 필요한 내용이 있는지 찾아 다녀야합니다.

하지만 챗gpt는 이 과정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냥 친구에게 물어보듯이 필요한 것을 이야기 하면 그걸 알아서 찾아서 정리까지 해서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일본 유학시 필요한 절차를 알고 싶다면 이전에는 구글 검색창에서 일본 유학 절차이라는 키워드로 검색부터 했을 것입니다.

만약 한글로 검색했는데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다시 영어로 변환해서 검색하고, 다시 세부 검색어를 추출해서 다시 검색하는 과정을 수없이 거쳐서 내가 원하는 답에 근접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내가 원하는 답으로 다시 정리하는 일은 온전히 스스로의 몫이었죠.

그런데 챗GPT를 이용하면 이 과정이 어떻게 바뀔까요?

앞전에도 말씀드렸듯 ‘일본 유학시 필요한 절차에 대해 알려줘’라고 물으면 알아서 자료를 찾아서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서 출력해줍니다.

마치 나를 위해서 존재하는 개인 비서가 생긴 기분입니다.

이렇게 정보 접근 방법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챗GPT에 열광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제는 단순히 챗GPT를 이용하는 것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특정 소프트웨어나 서비스에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개발자 분들은 익숙하실 ‘API’가 바로 그것입니다.

API는 소프트웨어나 서비스에 특정한 기능을 제공해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 API는 해당사이트나, 플랫폼등에서 ‘내 서비스를 가져다가 이용하세요’라고 허락해 주는 것이기에 API를 제공하는 곳에서는 대부분 API이용에 관한 안내사항이 공지되고 있어서 꼭 개발자들이 아니더라도 조금만 공부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챗GPT도 이러한 API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공짜는 아니고 token이라는 단위를 이용해서 1k token 당 비용을 받고 있습니다.

OpenAI의 API 사용 과금은 모델 버전, 세부 기능, 사용량에 따라 책정되어 있구요.

사용량은 토큰 수(Token, 자연어 처리를 위해 문장 및 단어를 조각낸 최소 단위)로 측정되며, 영어의 경우 1토큰은 통상적으로 4개의 알파벳(=0.75단어)으로 계산됩니다.

1K token이면 4000개의 알파벳 당 $0.0004~0.12 를 지불해야하는 것인데요.

너무 겁내시지 않으셔도 되는것이 A4용지 한장을 빽빽하게 채우면 대략 3~4000자정도가 들어갑니다.

1달러를 소비하려면 이런 답변을 100번도 넘게 받아야 하는 것이니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지금은 아직 초기라서 적극적으로 관련 기능들을 특정 서비스나 솔루션에 적용하는 사례보다는 간단한 용도로 자신의 사이트나 플랫폼에 챗봇느낌으로 붙이는 정도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곧 바뀔 수 있는데요.

그 이유가 챗gpt와 같이 오픈AI에서 제공하는 결과물들을 가져다가 사용하는 것 자체는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들이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일과 크게 다를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면 일반인들도 챗gpt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크롬 확장 기능들도 찾아볼 수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한글 번역 기능이 있는 프롬프트 지니, 영어회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Talk-to-chatgpt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굉장히 많은 기능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요.

이처럼 챗gpt는 아이디어에 따라 얼마든지 획기적인 서비스가 나올수 있어서 미래가 기대되는 기술입니다.

무엇보다 챗gpt와 같은 서비스를 처음부터 만들려면 천문학적인 개발비용과 개발 기술이 필요한데 API를 통해 쉽게 가져다 쓸 수 있으면 서비스 개발 난이도가 대폭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생성형 AI의 원리라고 할 수 있는 신경망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

이전에 작성한 글이 있기는 하지만 chatgpt와 연관지어서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작성할 예정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글도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