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스 하남미사점 – 멕시코 음식 추천

하남에 있는 맛있는 멕시코 음식점을 찾으시나요? 도시내에 위치해 있어 접근하기 쉬운 멕시코 음식점을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칸스 하남미사점’ 입니다!

아기자기한 남미풍 소품으로 채워진 이곳은 한눈에 봐도 주변 음식점과는 다른 포스를 느낄 수 있는데요. 이곳의 위치 음식의 품질과 특징, 그리고 누구와 함께 하면 좋을지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멕시코 음식을 먹고 싶었던 이유

여러분은 멕시코 음식하면 뭐가 생각 나시나요? 저는 타코가 먼저 생각 나는데요.

뭔가 싸먹는 모습이 우리나라 쌈 문화와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소스도 매콤한 베이스가 많아서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서울에 남미 음식점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기꺼운데요. 집에서 슬리퍼 질질 끌고가서 편하게 먹을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곳은 드문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런데 ‘칸스 하남미사점’ 은 아파트 단지내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정이 굉장히 좋고 거리 분위기도 엄청 밝아서 식당까지 가는길에 기분이 들뜨는 것 같아서 위치가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와 같이 가보고 그 후기를 올려봅니다.

내집 삼고 싶은 ‘고덕그라시움 게스트하우스’

사실 제가 사는 곳과는 거리가 좀 있어서 친구집에서 빌릴 수 있는 숙소에 짐을 먼저 풀고 ‘칸스 하남미사점’ 에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는데요.

하남에 고덕그라시움이라고 고급진 아파트가 있는데 입주민을 대상으로 단지내 게스트하우스를 빌려주고 있습니다.

방이 4개정도 밖에 안되어서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는데요.

하루자는데 4만원밖에 안하는데, 호텔처럼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서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베이지와 화이트톤으로 꾸며진 이 게스트하우스는 외곽에 위치해 있고 한쪽이 모두 창문으로 되어 있어서 밤에 창문을 올리면 굉장히 개방감있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도 호텔처럼 되어 잘 정비되어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취식을 금지하고 있어서 냄새도 안나고 벌레걱정도 없어서 너무나 기분좋게 쉬고 저녁을 먹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칸스 하남미사점-멕시코 요리의 정석

저녁은 앞서 소개한대로 ‘칸스 하남미사점’ 인데요.

멕시코음식점으로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220 115호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사역 3번출구에서는 450m정도 걸어 들어가셔야하는데요.

개인적으론 들어가는길에 술집도 많고 사람도 많고 중앙광장에서는 가끔 공연도 해서 가는길이 심심하지는 않았어요.

걷는게 싫으신분들은 차를 가져가시길 추천드려요. 만약 하남 미사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슬리퍼신고 가셔도 될것 같네요.

메뉴로는 파히타, 삼겹타코, 퀘사디아, 피쉬앤 칩스, 퍼발로윙 앤칩스, 김치 칠리 프라이즈, 삼겹칠리감자, 칠리나초 등과 함께 생맥주, 데킬라, 하이볼 등을 팔고 있는데요.

주메뉴인 파히타를 제외하고는 15000~17000원 선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파히타는 38000원으로 가격은 좀 쎈편이예요

저희는 수비드 삼겹살과 새우, 불향입힌 믹스야채 그리고 여섯가지 수제소스가 곁들여진 멕시코식 삼합요리인 파히타와 데킬라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요. 양은 꽤 많은 편이라 두분이서 술과 함께 먹으면 적절하고, 3분이서 먹으면 조금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양입니다.

수비드 삼겹살은 정말 겉바속촉의 정석인데요. 냄새가 정말 너무 고소합니다.

그리고 믹스 야채는 길죽하게 생긴 고추가 주재료로 들어가 있는데 이게 맵지도 않고 식감이 아삭아삭해서 정말 맛있엇어요.

여기에 구운 새우와 구운 파인애플을 곁들여서 제공됩니다.

무엇보다 또띠아에 원하는 야채와 삼겹살을 넣고 6가지 멕시코풍 소스를 원하는대로 넣어서 만들어먹는 멕시코식 햄버거는 의외로 술이랑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소스가 매운것도 있고 달콤한 것도 있고 크림맛이 나는것도 있어서 개인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는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식당 분위기는 호프집과 비슷한데요.

조용하게 한잔 하시길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하고, 수다떨기 좋아하시는 분이거나 독특한 분위기에서 새로운 음식을 먹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연인, 친구들와 함께 가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여기가 정말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는 이유가 조금만 내려가면 미사호수공원이 있어서 식사하시고 소화도 시킬겸 살살 걸으면 좋은 추억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이상 좋은 멕시코 음식점을 추천드렸는데요.

저는 이곳이 참 마음에 들었지만 이곳 말고도 주변에 맛있는 음식점이 많으니 한번 와보시고 취향에 맞는 음식을 드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모두 좋은 시간 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