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엔화약세 – 원인과 일본경제 영향 및 전망

최근 엔화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때 800원대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지만, 현재는 다시 920원대로 올라왔는데요.

오늘은 이런 엔화약세 원인, 일본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엔화가 이렇게까지 하락할 것이고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어서 더 충격이 큰것 같습니다.

더불어 1,000원대로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보이면서 즉, 900원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현재 많은 국가들이 절약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일본은 글로벌 경향과는 반대로 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정부의 국채 잔액은 다른 국가들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엔화약세 근본원인

2023년에 일어난 엔화의 약세는 주로 두 가지 요인에 기인합니다. 첫 번째는 일본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자산 투자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고, 두 번째는 엔화 캐리 트레이드의 재증가입니다.

해외 자산 투자 확대

엔화는 일본, 미국 및 유럽 간의 이자율 격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기대에 따라 다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자산 투자는 일본 가구들이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 성향이 강화되고 외화 자산 투자에 대한 규제 완화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일본 가구들은 외화 예금, 투자 신탁, 주식 등과 같은 위험 상품에 투자에 대해 증가하는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2005년 4월 외화 자산 투자를 위한 부분 예금 보증제도가 전면 시행되었으며 규제 완화가 진행되면서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 기관들이 오프라인 판매를 허용한 후 외국 채권 투자 신탁 상품들 사이에서 정기 배당 상품이나 단기 외화 예금을 높은 이율로 홍보하는 판매 경쟁이 발생하여 외화 투자 기반의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체국 저축은 이번 해 10월부터 전국 1,155군데의 우체국에서 외화 투자 신탁 상품 판매를 시작하며, 내년에는 전화나 인터넷을 통한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은행법 제개정 이후인 2006년 6월 기준으로 은행의 환율 통계에 따르면 가계의 1,500조 엔 중 2.3%가 외화 자산에 투자되었습니다.

이는 작년 6월 대비 0.34%나 급증한 수치인데요(금액 기준으로 약 5조 엔 증가).

가계의 외화 관리 비율은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모가 1,500조 엔으로 큰 수치이기 때문에 0.1%의 증가도 약 1.5조 엔에 해당하는 외화 매입을 의미하며, 이는 엔화 시장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엔화 캐리 트레이드

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을 중단한 일본은 올해 초에 엔화 캐리 트레이드가 일시적으로 멈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두 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본과 미국 간의 금융 정책 태도가 당분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래서 미국의 헤지펀드들이 아직도 엔화 이자율이 낮다는 점을 주목하고 엔화 캐리 트레이드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요국과의 금리차를 통해 일본약세를 설명하고자 함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자면, 엔화의 약세는 해외 자산 투자와 엔화 캐리 트레이드가 상호작용하여 발생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일본 정부와 금융 기관들은 외화 자산 투자를 장려하고 이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리스크에 대해서는 항상 주의해야 하며, 투자 결정에 앞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엔화약세 – 일본경제에 미치는 영향

엔화의 지속적인 약세는 일본 경제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먼저 긍정적인 면에서는 미국 경제의 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여 경제 회복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 일본 기업들의 해외에서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이로 인해 수출이 증가하고 기업의 이익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엔화의 실질 효과적 환율 지수(1973.3 = 100)가 101.3으로 기록되어 198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찍었습니다.

엔화 약세가 일본기업의 이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함

이러한 엔화의 약세로 인해 일본 기업들은 해외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엔화 약세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의 긍정적인 영향이 수출 증가로 나타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엔화 약세로 인해 수입액이 증가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데요.

전망에 따르면, 만약 엔화 환율이 연말까지 120엔 수준을 유지한다면, 올해 제조업 이익은 일본 기업들이 예상하는 환율(111.09 – 111.64 엔)보다 약 8% 정도 더 높은 약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수출 증가와 기업 이익의 증대는 일정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일시적인 요인으로 인한 급격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경제 상황을 판단하는 데에는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엔화 약세가 일시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영향도 미치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또한 엔화 약세로 인해 수입액이 증가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여 경제의 총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엔화의 약세는 다양한 측면에서 일본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정책 결정과 투자 판단 시에는 신중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불확실한 금융시장 상황에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며, 기업들과 가계의 경기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엔화의 동향을 지켜봐야 합니다.


2023년 엔화 전망

현재 엔화약세 전망에 대해 가장 궁금한 것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당분간 엔화의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약세 수준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엔화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기서 더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엔화와 관련한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특별한 사항이 없다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염두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엔화에 투자하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좀 더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몇 달 동안의 투자가 아니라 적어도 1-2년 정도의 기간으로 바라본다면 좋은 투자 방안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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